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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치료와 예방, 운동은 왜 필수일까?

by eunjoo0424 2025. 9. 10.

런닝하는 이미지

 

얼마 전 한 의사 선생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흔히 암 치료라고 하면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 같은 의료적 접근을 먼저 떠올리게 됩니다. 그런데 그분은 의료적 치료 못지않게, 아니 어쩌면 더 중요한 것이 있다고 강조하셨습니다. 바로 생활습관과 운동이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나니 저도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사실 우리 주변에 암을 진단받은 분들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건강검진에서 갑상선암, 대장암, 유방암 같은 진단을 받았다는 이야기도 심심찮게 들려옵니다. 그런데 단순히 ‘치료만 잘 받으면 된다’라는 생각은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이죠.

오늘은 제가 들었던 내용을 토대로, 그리고 제 스스로도 정리해 본 생각을 나누고자 합니다.

 

1. 생활습관, 암 예방의 첫걸음

 

암은 단순히 한 가지 원인으로 생기지 않습니다. 잘못된 식습관, 수면 부족, 스트레스, 운동 부족, 환경 요인까지 복합적으로 얽혀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가장 기본은 결국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입니다.

 

  • 잘 먹는 것: 단순히 ‘많이 먹는 것’이 아니라 영양 균형을 맞추는 것, 가공식품을 줄이고 자연식품을 늘리는 것이 핵심입니다.
  • 잘 자는 것: 수면은 최고의 면역력 보충제입니다. 밤 11시~새벽 3시 사이 숙면은 우리 몸의 면역세포를 활성화시키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합니다.
  •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는 호르몬 불균형을 일으켜 면역력 저하로 이어집니다. 명상, 기도, 산책 같은 작은 습관도 큰 힘이 됩니다.

 

이런 것들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막상 지키기는 쉽지 않지요. 그러나 암 예방과 치료의 중요한 기초라는 점에서 반드시 점검해야 합니다.

 

2. 왜 운동이 필수인가?

 

의사 선생님이 강조하신 핵심은 바로 운동의 필요성이었습니다.

 

  1. 골수 활성화
  2. 혈액은 골수에서 만들어집니다. 그런데 골수는 우리가 가만히 앉아 있다고 활발히 움직이지 않습니다. 몸을 움직일 때, 특히 전신을 사용하는 걷기 운동을 할 때 골수가 자극을 받고 새로운 혈액이 원활히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3. 근육과 뇌는 쓸수록 건강해진다
  4. 간, 신장, 심장 같은 장기들은 과로하면 손상됩니다. 그러나 근육과 뇌만은 정반대입니다. 쓸수록 더 건강해지고 더 강해집니다. 그래서 꾸준한 운동은 단순히 몸매 관리가 아니라, 뇌와 근육을 살리고, 나아가 면역 체계 전반을 강화합니다.
  5. 혈액순환과 면역력
  6. 운동은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면역세포가 몸 구석구석을 순환하게 만듭니다. 이것은 암세포가 자라기 힘든 환경을 만들어 주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3. 간단하지만 강력한 생활운동

 

저를 가장 놀라게 했던 건 의사 선생님이 소개한 아주 간단한 운동법이었습니다.

 

“침대에 누워 다리를 벌렸다가 모으는 동작”

 

이 동작은 발바닥의 신경을 자극하고, 혈액순환을 돕고, 전신 건강에 좋은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그분은 20년 넘게 하루 1,000회를 꾸준히 하고 계신다고 합니다. 단순하지만 꾸준히 하면 분명히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저도 따라 해 봤는데, 생각보다 다리에 힘이 들어가고 땀도 나더군요. 무엇보다 장소 제약이 없어서, 침대에 누워서도, 거실에서 TV를 보면서도 쉽게 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었습니다.

 

4. 연령대별 추천 운동 (20대 ~ 80대)

 

운동은 나이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접근하는 게 좋습니다.

 

  • 20~30대 : 체력이 가장 왕성할 때입니다. 유산소 운동(조깅, 수영, 자전거)과 근력 운동(웨이트 트레이닝)을 병행하면 이상적입니다. 꾸준히 운동 습관을 들이면 평생 건강 자산이 됩니다.
  • 40~50대 : 직장과 가정으로 바쁘다 보니 운동 시간이 줄어드는 시기입니다. 걷기, 가벼운 조깅, 요가, 필라테스 같은 전신운동을 추천합니다. 특히 복부비만 관리와 혈압 조절에 효과적입니다.
  • 60대 : 근육이 빠르게 줄어드는 시기라 근력 유지가 핵심입니다. 맨몸 스쾃, 가벼운 아령 들기, 계단 오르기 같은 운동을 꾸준히 하면 좋습니다.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 70~80대 : 무리하지 않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매일 30분 이상 걷기, 의자에 앉아서 다리 들기, 가벼운 스트레칭 등으로 혈액순환을 돕는 게 핵심입니다.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안전하게 꾸준히’ 하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5. 결국, 운동은 평생의 동반자

 

이야기를 정리하자면, 암 예방과 치료는 단순히 병원에서 하는 치료에만 의존해서는 안 됩니다.

잘 먹고, 잘 자고, 스트레스를 줄이고, 무엇보다 운동을 반드시 병행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 강의를 들으면서 ‘운동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구나’라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운동은 나이를 가리지 않는다’는 것도 깨달았습니다.

20대부터 80대까지, 누구든 지금 자신의 상황에 맞는 운동을 선택하고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작은 걸음이 큰 건강을 만듭니다. 오늘부터라도 10분이라도 걷기, 간단한 스트레칭, 다리 벌리기 운동 같은 쉬운 동작을 시작해 보시면 어떨까요?

지금의 작은 습관이 내일의 큰 건강을 지켜줄 것입니다.